삼성생명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 3가지 이유

삼성생명 배당 성향 및 배당수익률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은 202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왔습니다. 20년에는 35.5%, 21년에는 36.7%, 22년에는 무려 46.6%에 달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중기 배당성향의 목표치로 35~45% 수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배당 지급일 및 배당액 추이

삼성생명_배당

출처:인베스팅닷컴 (2024년 날짜는 규정변경으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올해 배당금은 주당 3400~3900원으로 예상되며, 현재주가 63,500원 기준5.4~6%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됩니다. 한국 기업은 연말 배당락 이후, 다음해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액을 확장하고 배당공시를 통해 배당금액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2024년부터는 부터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확정한 후, 배당기준일(추후확정)인 4월초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를 기준으로 4월말에 배당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삼성생명 배당 지급일

삼성생명의 배당금 지불일은 2024년 4월 말일로 예상됩니다.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를 기대하는 3가지 이유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크게 증가

최근 금융위원회의 상법 시행령 개정안 통과로 인해 보험사들의 배당가능이익 산정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개정안은 보험사들이 미실현이익과 미실현손실을 상계할 수 있게 함으로써 배당가능이익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기존에는 미실현이익만 공제되었지만, 미실현손실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보험사들이 실제보다 낮은 배당가능이익을 보고해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실현손실을 미실현이익과 상계할 수 있게 되어, 보험사들의 배당가능이익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변경으로 인해 DB손해보험, 현대해상, 한화생명 등 여러 보험사들의 배당가능이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DB손해보험의 경우 배당가능이익이 5조4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현대해상과 한화생명도 각각 2조8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개정 전과 비교하여 상당한 증가입니다.

이런 변화는 삼성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화재 등 다른 주요 보험사들에게도 적용되며, 이들의 배당가능이익 또한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보험사들의 자본비율에 따라 배당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자본비율이 높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과 같은 회사들에서는 더욱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의 지침에 따라 배당가능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며, 적정 자본비율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보험사들의 자유로운 배당 확대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 배당 : 신계약 마진확대와 수익성 강화

먼저, 삼성생명은 신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과 수익 구조를 유지하며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IFRS17 하에서 보장성 상품 중심의 신계약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이는 보험서비스 손익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삼성생명의 3분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9564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건강상해보험 판매 확대와 보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성생명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건강보장 CSM이 전체 신계약 CSM의 약 33.9%를 차지할 정도로 건강보험 상품 판매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삼성생명은 종신 보장과 만기환급 설계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건강상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으며, 종합건강시장 공략을 위한 타겟 고객군별 맞춤 상품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관리, 증진 서비스 부가를 통해 비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전략들은 삼성생명이 보험료 외적인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삼성생명의 신계약 CSM 성장은 또한 신계약 인수 프로세스와 판매 인프라의 지속적인 개선에 기인합니다. 회사는 상품 판매와 관련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신계약 유입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삼성생명은 IFRS17과 K-ICS 체계 도입으로 인한 보험업계 전반의 자본 여력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손익 및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재무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생명은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배당: 삼성가의 상속세 납부

이재용 회장은 삼성그룹의 경영권을 유지하고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생명의 배당금 확대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는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SDS 등에서 받는 배당금과 일부 신용대출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고 있으며, 올해 삼성생명의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은 10.44%(2088만주)에 이르며, 주당 3500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경우 730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물론 연간 50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속세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배당금을 확대하는 정책은 주주와 사회가 모두 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가들은 삼성생명이 점진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결론

인플레이션 시대에 금리가 올라가면, 삼성생명 같은 큰 보험 회사들에게는 이득이 됩니다. 왜냐하면 높은 금리는 보험 회사가 가진 장기 투자 자산의 수익을 높여주기 때문이죠. 이런 변화는 보험 회사의 재정 안정성과 수익성을 더 좋게 만듭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생명보험 상품은 좋은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품들의 가치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커질 수 있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며, 동시에 보험 회사의 장기 수익도 보장합니다.

이렇게 금리가 오르고 법규가 바뀌면서 삼성생명의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책 변경이나 다른 상황들로 인해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속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글쓴이의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작성된 글임을 알립니다. 투자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이 자료가 책임소재의 증빙이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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