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에 출시될 수 밖에 없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조만간 발표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이 개척했지만, 실제로 큰 폭의 성장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폴더블 폰에 민감한 소비자가 제한적이지만, 중국과 아시아 시장은 항상 새로운 기기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애플의 고민은 2분기 중국 판매량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2분기, 아이폰 중국 판매 급락

최근 ID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이 5위 안에 들지 못하고 ‘기타’로 분류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중국 시장은 애플 스마트폰 판매의 2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폴더블 아이폰_중국판매량

중국 시장 자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성장했기 때문에, 이는 애플의 아이폰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밀려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이폰의 판매량이 주춤하자 팀 쿡이 직접 중국을 방문해 판매를 독려하고, 공격적인 가격 인하 및 프로모션을 펼치며 판촉 활동을 벌였지만, 이미 프리미엄 시장은 폴더블 폰이 점령해버린 중국에서 아이폰의 시장 방어는 역부족이었습니다.

폴더블 시장에서 화웨이의 급부상

화웨이와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이 폴더블 폰 시장에서 급성장한 이유는 5G 기술 도입과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에 있습니다. 카운터 포인트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5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G 폴더블 폰 출시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화웨이의 첫 5G 북타입 폴더블 폰인 메이트 X5는 중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으며, 5G 클램쉘 모델인 포켓 2도 출하량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비록 자체 개발한 5G SoC의 공급 문제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폴더블 폰을 고가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_카운터포인트

중국의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북타입 폴더블 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HONOR와 모토로라는 해외 시장에서도 큰 성장을 이뤘으며, HONOR의 매직 V2는 서유럽에서 가장 많이 출하된 폴더블 폰이 되었습니다. 또한, 북타입 폴더블 폰이 클램쉘 타입을 처음으로 넘어섰고, 이는 중국 OEM들이 새로운 북타입 제품을 꾸준히 출시한 결과입니다. 특히, 중국업체들은 폴더블 폰의 두께를 줄여 휴대를 용이하게 하는데 집중해왔습니다. 삼성은 아직 뚜렷한 대응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폴더블 폰은 앞으로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아너(Honor) 매직 V2모델 >

폴더블 아이폰_아너

폴더블 아이폰 출시일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만의 밍치궈나 한국의 애플 공급망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들이 팁스터들을 통해 공개되고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 가격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은 폴드 형태의 경우 $2000~2,500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플립형은 $1500 달러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을 최상위 모델로 포지셔닝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고급 이미지와 성능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보다는 수익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시장에서는 폴더블폰의 경쟁이 치열하고, 애플이 후발주자임을 고려할 때, 중국에 특화된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 크기

6인치 외부 디스플레이와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미 폴더블폰 사이즈에 대한 실험은 갤럭시 폴더블 6에서 끝났다고 생각됩니다.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애플의 소프트웨어들이 폴더블폰에서 얼마나 빛을 발하느냐 일 것입니다.

삼성의 Z플립과 같이 6~7인치대 폴더블 폰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의 특징

애은 화면주름을 최소화 하고, 전체적인 두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폴더블 맥북의 출시 가능성

애플이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갖춘 노트북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아닌 맥북이 첫 폴더블 기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애널리스트 밍치궈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2027년에 폴더블 맥북을 양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되는 화면 크기는 약 20.3인치입니다.

IT 매체 맥루머스는 폴더블 맥북의 가능한 디자인을 세 가지로 예상했습니다. 첫 번째는 전체가 디스플레이인 풀스크린 맥북, 두 번째는 두 개의 분리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듀얼스크린 맥북, 세 번째는 하단부에 키보드가 있는 전통적인 노트북 형태의 키보드 일체형 맥북입니다.

현재 폴더블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제품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제작이 보류된 상태라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더블 맥북의 출시는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 2년안에 폴더블 아이폰을 보게될 것

인포메이션이라는 매체가 공개한 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Z플립 형태의 아이폰을 먼저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은 개발 단계에서 수시로 계획을 변경하기 때문에, 첫 폴더블 폰이 Z플립 형태일지, Z폴드 형태일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두 가지 형태 모두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애플이 향후 1~2년 안에 폴더블 아이폰을 반드시 출시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애플 아이폰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속도로 시장 점유율이 붕괴된다면, 애플의 주가는 물론 현 경영진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입니다.

삼성이 지난 5년간 많은 시행착오 끝에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완성했기 때문에, 애플의 고민은 소프트웨어적인 차별화에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AI) 기능과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조합이 어떤 기능적인 향상을 가져다 줄지가 관전 포인트 입니다.

아이폰 폴더블이 디자인적인 세련됨을 넘어서 실제 사용에서 혁신을 가져온다면, 폴더블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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